금탑사를 안고 세월을 견뎌 온 비자나무숲
철쭉과 억새물결이는 천등산의 품에 비자나무숲이~ 천등산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비자나무숲은 금탑사 주위 13ha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에 3,300여주가 군생하고 있는 희귀 천연기념물이다.
주변에는 율곡 이이의 부친이 호환(虎患)이 두려워 심었다는 나도밤나무가 있다.
금탑사를 둘러싸고 있는 비자나무숲은 사찰 창건 후 300~400년이 지난 1700년 이후에 심은 것으로 추정되며 300년 넘게 같은 자리에서 민족의 역사를 굽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