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우주해수욕장은 바다속으로 100m를 들어가도 한길이 못되는 완만한 경사와 350년 이상된 300여주의 노송들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찜통더위를 잊게 해주며 , 바로 옆에 천연기념물 제362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잡고 있어 자연경관이 매우 뛰어나고 섬 전체가 바다낚시의 보고로 소개된다.
나로도는 고흥읍에서 동남쪽으로 36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외나로도와 내나로도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는 지난 ‘96년 육지와 섬 , 섬과 섬을 연결하는 연륙교 ( 나로 1대교 ) 와 연도교 ( 나로 2대교 ) 가 놓인 덕택에 배를 타지 않고서도 두 섬의 구석구석을 둘러볼 수 있다. 특히 , 나로우주해수욕장 주변에는 내나로도의 덕흥마을과 외나로도의 염포 , 하반 , 예내 등지에 해수욕장이 있어서 여름철에 피서지 선택의 폭이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