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옛 지명인 흥향현은
조선시대 전라좌수영 5관 5포 중 1관 4포가 설치된 곳으로 그중 하나인 발포진은 이충공이 임란 발발 10년전인 1582년 36세의 나이에 처음 수군 만호로 부임해서 18개월동안 근무했던 곳이다.
충무공의 발자취와 임진·정유난 등 당시 참전해 승리로 이끈 고흥출신 수군의 숨은 인물을 테마로 하였다.
체험관 뒤로 올라가면, 송씨부인 열녀동상이 있는데, 임진왜란 때 장군으로 참전한 남편이 전사하자 왜군에게 능욕당할 바에야 차라리 죽음을 택한 여인의 슬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