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센터가 있는 외나로도(봉래면)는 목섬과 꼭두여 등 갯바위 낚시터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일반인들에게는 길게 뻗은 하얀 백사장과 노송이 아름다운 나로도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나로도라는 지명의 유래는 바다에서 보면 바람에 날리는 비단 같다고 하여 나로도(羅老島)라 불리었다고 하며, “나라에 바칠 말을 키우는 목장이 여러 군데 있어 ‘나라섬’으로 불렸다는 설도 있다.
면적은 여의도의 약 3.5배이다. 나로도항은 삼치 파시(삼치어장의 중심지)로 유명했던 곳으로 일제시대에 이미 전기와 수돗물이 들어갈 정도로 부자 마을이었으며, 한 때는 고흥군 세수의 3분의 1을 충당했고 지금도 어선 수백척이 들어 설 수 있는 부두, 넓은 상가 등이 잘 조성되어 있고, 수협 위판장에 가면 자연산 생선 및 수산물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